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의 자회사 원플러스가 9월 TV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원플러스 피터 라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사 원플러스포럼 페이지에 “9월 첫 번째 TV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며 “첫 출시국은 인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플러스 TV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스마트 TV다. 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크기는 45·55·6575인치 등 다양하게 나올 예정이다.
원플러스가 중국이 아닌 인도 시장에 가장 먼저 TV를 출시하는 이유는 인도 시장에서 콘텐츠 파트너십 구축이 잘 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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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라우 CEO는 “원플러스는 인도 콘텐츠 제공 업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은 훌륭한 콘텐츠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TV는 콘텐츠가 최고지만, 국가마다 콘텐츠 생태계가 다르다”며 “해당 지역 콘텐츠 제공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 북미와 유럽, 중국 지역에서도 원플러스 TV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