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isa)가 하나카드와 함께 '비자 토큰 서비스'가 적용된 모바일 월렛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자 토큰 서비스는 16자리로 이뤄진 카드 계정번호 등 결제 시 필요한 민감 정보를 토큰이라고 불리는 고유 디지털 식별자에 담아 카드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나 카드 도용 범죄를 막는 비자의 보안 솔루션 서비스다.
앞으로 하나카드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 '하나 원큐(1Q)페이'에 비자 토큰 서비스가 적용돼 NFC단말기에 모바일 월렛을 갖다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단, 비자 브랜드인 하나 신용·체크카드를 앱에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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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NFC 단말기 결제를 지원하는 해외로 갈 때도 이 앱만 갖고 다니면 돼 환전 수고도 덜 수 있다.
패트릭 윤 비자 코리아 사장은 "비자 토큰 서비스는 매장·온라인·모바일과 인앱 결제 등 모든 채널에서 활용 가능해 웨어러블 기기 및 커넥티드 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결제를 지원한다"며 "하나카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 Visa 토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