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오는 9월 '아이비케이(IBK)인도네시아은행'을 출범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아그리스(Agris)은행과 미트라니아가(Mitraniaga)은행의 합병 승인을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2018년 12월 아그리스·미트라니아가 은행을 동시에 인수해 2019년 6월 11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에 두 개 은행을 합병하겠다는 합병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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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 한국데스크와 외환 전담부서를 설치한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출범, 현재 30개의 영업망(아그리스 17개, 미트라니아가 13개)을 2023년까지 55개로 늘릴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이자, 약 2천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국가"라며 "베트남 지점의 법인전환, 미얀마 진출 등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IBK아시아금융벨트를 완성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