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영업익 332억...전년비 46.6%↓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한 5천262억 기록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천262억 원, 영업이익 332억 원, 순이익 38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를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6.6%와 42.7% 줄어든 수치다.

2분기 해외매출 비중은 직전 분기보다 4%P(포인트) 증가한 64%(3천39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을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의 일본 흥행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당사는 지난 2분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2분기에 출시한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고, 해외매출 비중도 하반기에는 7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권 대표는 “하반기에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IP 신작 출시를 다수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