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국내 기업의 기술 자립을 돕기 위해 총장 직속의 지원단을 12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양대 기술자립화지원단은 ▲반도체 ▲에너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소재 ▲기계부품 ▲화학생물소재 등 8개 분야로 구성, 공학대학과 과학기술융합대학 교수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다.
기술자립화지원단의 전체 운영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인 권오경 융합전자공학부 석학교수가 총괄한다.
김우승 총장은 “한양대 기술자립화지원단의 목표는 일차적으로 일본의 핵심부품 수출규제로 발생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진정성 있게 해결하고 핵심기술을 지원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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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장기적으로 소재, 부품, 장비 분야 핵심기술 확보와 대외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탈피하는 것을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자립화지원단은 이날부터 서울캠퍼스 산학R&SD전략센터와 ERICA기업협력센터를 가동,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컨설팅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