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 말 속도 7단계로 세분화

고령자는 느리게, 시각 장애인은 빠르게 듣기 가능

인터넷입력 :2019/08/08 09:37

아마존이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의 말 속도를 총 7단계로 세분화했다고 7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아마존은 기존 말 속도보다 두 단계 느리게, 네 단계 빠르게 말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가 "알렉사, 말 속도 빠르게 해줘"라고 말하거나, "알렉사, 원래 속도로 말해줘" 등으로 명령하면 된다.

음성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스피커 아마존 에코 시리즈. 지원 언어와 출시 지역이 영어와 일부 유럽 지역이었는데 2017년 10월 인도에 이어 11월 중순 일본 출시를 통해 아시

이에 따라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 에코도 다양한 빠르기로 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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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관계자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하거나 고령 이용자를 위해 느린 속도의 말을 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며 "반대로 시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빠른 속도로 말하는 것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알렉사가 빠른 속도로 말하는 기능은 이외 이용자들에게도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들어야 할 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