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의 말 속도를 총 7단계로 세분화했다고 7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아마존은 기존 말 속도보다 두 단계 느리게, 네 단계 빠르게 말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가 "알렉사, 말 속도 빠르게 해줘"라고 말하거나, "알렉사, 원래 속도로 말해줘" 등으로 명령하면 된다.
이에 따라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 에코도 다양한 빠르기로 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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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관계자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하거나 고령 이용자를 위해 느린 속도의 말을 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며 "반대로 시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빠른 속도로 말하는 것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알렉사가 빠른 속도로 말하는 기능은 이외 이용자들에게도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들어야 할 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