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 고객에게 서버를 통째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데이터 유출 등 보안에 민감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MS는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데디케이디드 호스트’를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식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애저 데디케이디드 호스트는 대규모 클라우드 서버 자원을 상황에 따라 다수의 고객이 공유하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한 기업에게 물리적으로 분리된 독자적인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MS에 앞서 AWS도 ‘EC2 전용 호스트’라는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하드웨어부터 다른 이용자와 나눠져 있는 만큼 보안에 민감한 기업이 요구하는 물리적 보안, 데이터 무결성 및 모니터링 측면에서 준수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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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용자가 하드웨어, 프로세서 브랜드, 사용 가능한 코어 수 및 배포하는 가상 시스템의 유형과 크기 등을 직접 제어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애저 데디케이디드 호스트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 애저가 서비스 중인 eoqnqns 지역에서 미리보기 서비스 중이다. 사용 시간과 OS나 CPU코어 수 등 사용자가 선택한 방식에 따라 차감되는 비용이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