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SW) 사업 호조에 힘입은 회계연도 및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한국 돈으로 연간 매출은 148조원, 최근 분기 매출은 40조원에 가깝다.
MS는 미국 본사는 18일(현지시간) 매출 1천258억달러, 영업이익 430억달러, 순이익 392억달러를 기록한 2019 회계연도 실적을 공개했다.
MS의 2019 회계연도 매출은 1천258억4천만달러로 1천103억6천만달러였던 전년대비 14% 올랐다. 영업이익은 429억6천만달러로 350억6천만달러였던 전년대비 23% 늘었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392억4천만달러로 165억7천만달러였던 전년대비 137% 증가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올해는 MS에 기록적인 회계연도로, 모든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보여준 결과"라며 "고객의 성공을 향한 노력이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MS의 모든 기술 부문에 걸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매출 337억달러, 영업이익 124억달러, 순이익 132억달러를 기록한 2019 회계연도 4분기 실적도 공개했다.
MS의 4분기 매출은 337억2천만달러로 300억9천만달러였던 전년동기대비 12% 올랐다. 영업이익은 124억1천만달러로 103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20% 늘었다. GAAP 순이익은 131억9천만달러로 88억7천만달러를 기록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다.
MS 분기 실적 가운데 클라우드 관련 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MS가 밝힌 '커머셜클라우드' 매출이 11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 상승했고, MS 클라우드 애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4% 많아졌고,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365 커머셜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또 MS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1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했다. 서버 제품 및 클라우드서비스 매출은 22% 상승했다. 오피스 커머셜제품 및 클라우드서비스 매출은 14% 상승했고 오피스 컨슈머제품 및 클라우드서비스 매출은 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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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MS는 오피스365 컨슈머 구독자수가 3천48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이나믹스365 매출은 45% 성장해, 다이나믹스 SW제품과 클라우드서비스 매출의 12% 상승을 견인했다. 링크드인 매출은 25% 상승했다. 서피스 매출 14% 증가, 윈도 커머셜 제품 및 클라우드서비스 매출 13% 증가, 윈도 OEM 매출 9% 증가를 기록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MS가 클라우드비즈니스 성장세에 힘입어 월가 전망치를 넘어선 4분기 매출 성장률 12%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MS 주주 자본투자 자문위 선임경제학자 할 에딘스를 인용해 "클라우드는 MS 주요 성장 동력이며 아마존웹서비스(AWS) 추월할 거대한 기반 마련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