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네, NHN 재팬 한게임 부문 인수

NHN 재팬 한게임...창업자 천양현 회장 품으로

디지털경제입력 :2019/08/02 15:33

소셜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콘텐츠 기업 코코네(Cocone)가 NHN 재팬의 한게임 부문(구 한게임 재팬)을 8월 1일자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게임 부문 임직원과 자산은 모두 코코네로 승계된다.

코코네 관계자는 “일본의 한게임을 주식 양도 방식으로 인수했고, 코코네의 100% 자회사로 편입돼 코코네 후쿠오카 주식회사로 명명된다”고 밝혔다.

코코네는 현재 서울, 도쿄, 교토, 센다이, 상하이 등 5곳의 거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일본에 300명을 비롯해 한국, 중국 상해 등 코코네의 전직원은 430여명 정도이다.

천양현 코코네 회장

코코네는 소셜 네트워크 기반에서 캐릭터를 다양한 아이템으로 장식하며 즐기는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며, 한게임 재팬과 NHN 재팬 수장을 거친 천양현 회장이 지난 2008년 9월에 설립했다.

일본의 한게임은 지난 2000년 천양현 회장이 설립한 회사다. 2004년, 한게임 재팬은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병한 이후 NHN 재팬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천양현 회장이 초대 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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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양현 코코네 회장은 “회사를 만들고 성장시킨 사람으로서 다시 이끌게 돼 가슴 벅차고 특별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코코네 후쿠오카의 역량을 증대시키고 기존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발휘해, CCP를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장르로서 자리매김하고 이를 선도할 것”이라고 인수의 소감을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 및 금액은 양사의 합의하에 밝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