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25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세종 회의실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국제자산신탁 유재은 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자산신탁은 2018년 기준 수탁고 23조6천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을 기록한 곳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부동산 개발·대출·자문·투자상품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은행, 대체 특화 자산운용사 등 계열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부동산개발금융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동양자산운용·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성공에 이은 두번째 비은행 인수합병이다.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은 "국제자산신탁 인수에 이어 캐피탈, 저축은행 및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부문 확충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최적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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