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대표 박세창)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고도화 버전 '아시아나IDT-BEMS(AEMS) 2.0'을 개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BEMS는 조명설비, 냉난방설비, 환기설비 등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집정보 분석을 통해 운영을 최적화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제로에너지' 빌딩 구축 핵심시스템이라는 게 아시아나IDT 측 설명이다.
BEMS는 지난 2017년부터 일정면적 이상의 신축 공공기관 건물에 설치가 의무화됐고 설치 의무는 민간건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BEMS 설치확인업무 운영규정에서 에너지 생산량 조회, 소비 분석, 비용 조회, 사용량 예측 등 기능 요건을 강화했다.
아시아나IDT의 AEMS 2.0은 기존 솔루션을 고도화해 한국에너지공단의 BEMS 설치 가이드라인의 요건을 모두 충족케 했다. 빅데이터기반의 에너지사용량 분석 기술도 접목했다.
AEMS 2.0은 가이드라인 요건 외에도 건물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치시 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 지난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스웨덴 자동제어시스템 업체 레긴(REGIN)사 제품을 적용한 에너지사용량 감시 및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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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돈 아시아나IDT 건설운송부문 상무는 "BEMS 관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라며 "수요처 및 건설사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ESS, 자동제어시스템 등과 함께 토탈 그린에너지 솔루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IDT는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파트의 기계, 전력, 조명 자동제어, 원격검침, 엘리베이터, CCTV, 주차관제, 출입통제 등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 에너지관리형 통합관제시스템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