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1천만 고객 달성 기념 이벤트로 연 5%대 금리를 주는 예금 상품을 22일 오전 11시부터 판매했으나 1초도 안돼 한도가 소진됐다.
카카오뱅크는 100억원 한도로 예금을 판매한다고 공지했었다. 가입 한도는 100만~1천만원이다. 만약 1천만원 예금 고객이 1천명이 된다면 가입이 마감되는 것이다.
카카오뱅크 예금 금리 특판은 별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았으나, 카카오뱅크 모바일 뱅크 애플리케이션(앱)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 오전 11시 4분 현재 카카오뱅크 앱 접속은 불안정한 상태다.
이날 카카오뱅크 이벤트를 사전 신청했던 경기도에 사는 시민 안모 씨㉝는 "10시 57분부터 서버 시계를 켜두고 기다렸다가, 오전 11시에 신청을 눌렀으나 바로 소진이 마감됐다는 창이 떴다"며 "금리가 인하되는 시점이라 꼭 가입하고 싶었는데 허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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