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전면 노치, 내년엔 크게 줄어든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전망…전면 카메라 크기 줄여

홈&모바일입력 :2019/07/11 14:58    수정: 2019/07/11 14:58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의 전면 카메라 크기를 줄이는 방식으로 노치 크기도 함께 줄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분석가가 아이폰 2020년 모델의 노치가 한층 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세히 보기)

밍치궈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애플이 2020년 아이폰 중 적어도 한 개 모델에 더 작은 전면 카메라 렌즈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트루뎁스 카메라 배열이 바뀌고 노치 크기가 줄어들어 화면 크기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분석가가 애플이 2020년 아이폰의 노치 크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씨넷)

그는 2020년 아이폰 디자인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 부분이 아이폰의 노치 제거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그는 2020년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가 ‘7P 렌즈 모듈(플라스틱 렌즈 부품 7개)’을 자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의 기술과 최근 소문을 종합해 볼 때, 2020년 아이폰 노치는 없어지기 보다 크기가 줄어들 가능성이 더 크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전망했다. 애플은 현재 노치를 없애기 위해 디스플레이 내장형 카메라 기술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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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MWC19 상하이에서 공개한 디스플레이 내장형 카메라 (사진=오포 트위터)

얼마 전 중국매체 차이나타임스는 투자은행 크레딧 스위스 분석가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디스플레이 공급업체가 노치가 없는 풀스크린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며, 2020년 노치가 없는 아이폰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세히 보기) 또, 크레딧 스위스는 2021년까지 애플이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애플이 중국 시장용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자세히 보기) 중국 전용 아이폰은 얼굴 인식 기능 페이스 ID 기능이 빠지고, 화면에서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터치ID'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통해 아이폰 가격을 낮출 수 있고, 노치 디자인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