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을 여름 시즌에 즐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출시 임박 카테고리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11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보면 '출시 임박 사전등록하세요' 카테고리에 모바일 MMORPG 디아블로 이모탈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지난해 11월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던 블리즈컨2018을 통해 깜짝 공개된 작품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원작의 세계관과 그래픽 분위기, 핵앤슬래시(몰이사냥) 전투 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당시 행사장을 찾은 일부 게임팬들은 중국 넷이즈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고유 게임성이 중국 넷이즈를 거쳐 평범한 양산형 게임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 때문이다.
그렇다면 디아블로 이모탈의 출시일이 확정된 것일까.
업계 일각에선 구글의 출시 임박 카테고리에 포함된 게임 대부분이 이달부터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한 만큼 여름 시즌에 출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 같은 출시 임박 카테고리에 있는 시노앨리스와 엘룬, 라플라스M, 요괴미식가 cook 등은 이달 출시되는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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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글 측의 실수로 카테고리에 추가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2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디아블로 이모탈이)구글의 출시 임박 카테고리에 포함된 이유를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