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제주도 기업 육성에 더 힘쓴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 체결

중기/벤처입력 :2019/07/11 10:54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대표자 신혜성)는 제주 오션스위츠에서 제주테크노파크와 로컬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 내 로컬 스타트업들의 사업화 및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업화 모델 발굴, 시장 진출 위한 펀딩 협력 등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이로써 지난 2년간 제주도 기반 스타트업들의 창업 활성화를 꾸준히 지원해 온 와디즈는 이번 협약으로 본격적인 제주도 내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와디즈는 현재까지 9천500여개의 프로젝트가 오픈, 누적 1천700억원이라는 자금을 창업 기업 및 스타트업에 흘러가게 해 전방위 자금 조달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 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와디즈 최동철 부사장(왼쪽), 제주테크노파크 허영호 원장

특히 빈집 재생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다자요, 새로운 제주 체험 여행 프로젝트를 선보인 디스커버제주 등 제주도 내 여러 기업들이 와디즈 펀딩에 성공하며 2년간 총 20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또 올 상반기에 진행된 '로컬 기획자 공모전'에 전국에서 250여 팀이 신청, 이 중 약 50팀이 와디즈 펀딩을 진행해 이미 로컬 내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제주도 내 우수 창업아이템 발굴 및 펀딩 연계뿐 아니라 전문가 멘토링, 홍보, 교육 등 로컬 기업들의 시장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제반사항을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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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최동철 부사장은 "와디즈 펀딩을 통해 지난 2년간 제주도 내 로컬 기업들이 선보인 프로젝트가 많은 서포터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그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며 "이번 제주테크노파크와의 협약을 계기로 제주뿐 아니라 전국의 창업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로컬 기업 육성과 국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허영호 원장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 비용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해결하고, 개발된 제품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글로벌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