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협력사 화미, 자체 암호화폐 발행 암시

홈&모바일입력 :2019/07/09 08:11

중국 샤오미의 스마트워치 협력사 화미(huami)가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중국 언론 진룽차이징에 따르면, 중국 웨어러블 기기 업체 화미의 초청장에 '어메이즈핏 코인(AMAZFIT COIN)'이라고 쓰인 모형 동전이 포함됐다. 이 코인의 실체는 이날 오전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화미는 샤오미의 '어메이즈핏(AMAZFIT)' 시리즈를 만드는 생태계 기업이다. 생태계 기업이란 샤오미와 기술과 자본, 연구개발(R&D) 등을 일부 공유하면서 제품 출시 전략을 위해 협력하는 샤오미의 하드웨어 협력사를 통칭하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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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미의 신제품 어메이즈 빕(BIP) (사진=화미)
페이판디 화미 부총재는 중국 인터넷에 떠도는 블록체인 개발설은 부인하면서 코인을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웨이보)

화미가 가상화폐를 출시한다면 헬스케어 영역에서 운동량 목표를 채우고 인센티브를 가상화폐로 받는 식의 서비스가 예상되고 있다.

화미의 부총재인 페이판디는 "화미는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지는 않다"며 "하지만 화폐를 발표할 계획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