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0% 정기적금을 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판매하겠다는 공지에 SBI저축은행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사이다'에 수많은 고객이 몰리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5분께 사이다 뱅킹에 접속하려고 하면 2~10초가량을 기다려야했다. 하지만 선착순 판매 시점이 가까워지자 더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접속 대기 시간이 1분~3분으로 길어지는 상황이다.
SBI저축은행은 이 같은 상황을 인지, 지난 5일부터 사이다 모바일 뱅킹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보냈다. 문자 내용에 따르면 8일 기념 프로모션을 앞두고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프로모션 당일에는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필요한 뱅킹 업무는 혼잡 시간을 피하라는 것. SBI저축은행은 예상 혼잡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로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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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이 프로모션으로 내건 상품은 연 10%라는 고금리 정기적금이다. 선착순 5천명에게만 판매되며 1인 1계좌, 월 가입 최대 금액은 10만원 혹은 주당 2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 측은 "접속자 수가 급증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며 "더 많은 고객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