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후원하고 만화가 이현세가 주최하는 만화 창작 프로젝트 '2019 지옥캠프'가 지난 4일 종료됐다. 2019 지옥캠프는 웹툰 작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한 합숙 캠프로, 2001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2019 지옥캠프에는 총 93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6월24일부터 7월4일까지 진행된 총 10박 11일간, 하루 11시간씩 오직 웹툰에만 몰두해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해냈다. 만화가 이현세 화백과 이두호 화백 외 다수의 현직 작가들이 동고동락했다.
특히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에서 작품을 연재한 경험이 있는 현직 웹툰 작가들이 실시간 멘토링을 통해 작품의 제작 기술에서부터 심리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웹툰 작가로서의 연재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온오프라인 웹툰 및 만화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전시회와 함께 학생들의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여기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은 네이버웹툰의 단편선으로 연재될 예정이다.
멘토 작가로 참여한 김정현 작가는 "예비 작가들의 열정과 실력에 감탄하며 처음 웹툰을 시작했었던 초심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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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한국 웹툰 서비스 총괄 김여정 리더는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지옥캠프'를 올해도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꾸준하게 창의적이고 개성있는 작가들을 양성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국내 웹툰 작가 양성을 위해 국내 공모전 사상 최대인 총상금 15억원 규모의 웹툰 및 웹소설 분야 '지상최대공모전'을 9월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