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혜미 기자) 4차 산업혁명 선도 분야인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후 열린 개회식은 국토교통부 어명소 항공정책관과 전주시 김승수 시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양금재 중국심천드론산업협회 회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드론은 산업뿐 아니라 드론 축구, 드론낚시 레저까지 우리 삶에 날아들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미래 혁신 산업으로 드론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국민에게 안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드론 축구 활성화를 강조하며 2025년 전주에서 세계 드론 축구 월드컵 개최를 꿈꾼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시가 드론 축구를 발명한지 3년이 지났다”며 “전세계 드론 축구 클럽만 200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도시가 드론에 큰 관심을 가졌지만 실제 산업으로 꿈틀대는 곳은 전주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축사를 통해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정부를 상대로 '드론산업기술진흥원'(가칭)을 전주에 설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동영 의원은 “드론산업기술진흥원 전주 유치 내용을 담은 드론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내려고 한다”며 “한옥마을과 드론으로 상징되는 전주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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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드론산업 국제박람회에는 6개관 84개사 251부스가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도 전시 부스를 둘러봤다. 특히, 경기도 드론 실증도시와 LG유플러스, 국방부 부스에 관심을 기울였다.
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는 국토교통부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메가뉴스, 항공안전기술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오는 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특설전시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