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쎄보-C’ 다음달 출시..사전예약 3027대

판매가 1천450만원..실구매가 600만원~700만원대

카테크입력 :2019/07/05 09:21    수정: 2019/07/05 10:40

캠시스가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C’의 출시 일정을 다음달로 정했다. 현재 시점에서 사전 예약을 마무리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판매 계약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캠시스는 정식 판매 계약을 접수한 고객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캠시스 직영 오프라인 매장인 서울/경기 지점과 전남/영광 지점 및 제주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차량을 인수 받을 수 있게 된다고 5일 밝혔다.

정식 판매에 나선 쎄보-C는 지난 10월부터 약 9개월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해왔으며, 사전예약이 마무리된 지난 6월 30일 기준 3천27대의 예약을 기록했다.

사전 예약을 신청한 소비자들의 데이터 분석 결과 40대(35.4%)와 30대(29.8%)가 가장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경기(28.7%), 서울(17.7%), 제주(7.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많이 선택된 차량 색상은 미드나잇블루로 49.8%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패션레드(27.4%)와 아쿠아블루(12.2%), 라임 그린(5.5%)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에 전시된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쎄보-C, 향후 쌍용차 대리점에서도 해당 차량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캠시스 쎄보-C 실내 (사진=지디넷코리아)
캠시스 쎄보-C (사진=지디넷코리아)

또한 캠시스는 정식 판매 시 2018년도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40만원, 2019년도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20만원의 특별할인을 적용해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경제성은 물론, 일반차량과 동일한 조건의 편의성 등을 갖춘 쎄보-C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차세대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현재 쎄보-C는 인증 관련 막바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예정된 출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중이다. 이후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소비자와의 접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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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쎄보-C는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한 초소형 전기차로 1회 충전에 약 10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1회 완충에는 약 3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에어컨과 히터 등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날씨에 상관없이 주행이 가능한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쎄보-C는 최고 시속 80km/h에 모터 최고출력은 15kw이며, 1천450만원의 가격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은 약 600~700만원대에 실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