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재설계 작업을 마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결함이 발생한 지 2개월 만에 제품 재설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화면 보호막이 화면과 베젤 전체를 덮어 사람들이 보호막을 떼어낼 수 없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힌지를 다시 설계해 화면에서 좀더 위쪽으로 힌지를 밀어 디스플레이와 평형을 이루도록 했고 때문에 화면을 펼쳤을 때 필름을 더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폴드의 상업용 제품을 생산하는 최종 단계에 도달해 있지만, 아직 판매 시기를 정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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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곧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를 포함한 갤럭시 폴드 생산을 위한 주요 부품을 베트남에 있는 주요 공장에 선적할 예정이다.
하지만, 다음 달 초 뉴욕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가 공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