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스마트폰 화면이 최대 3배까지 늘어나는 롤러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특허를 출원했다고 네덜란드 IT매체 레츠고디지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츠고디지털은 최근 ‘디스플레이 장치’라는 제목의 특허가 지난 달 11일 USPTO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것을 발견해 이를 보도했다. (▶자세히 보기)
이 특허 기술은 화면 크기가 가로로 최대 3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움직이는 레일로 작동되는 ‘롤링 메커니즘’을 통해 화면 양쪽에 말려 있던 스마트폰 화면이 자동으로 펴지면서 화면이 커지는 형태다. 화면 크기를 줄일 때는 스마트폰 몸체 안으로 화면을 말아서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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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양쪽 프레임은 화면을 펼칠 때 손잡이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둥근 모양의 프레임 속에는 롤링 메커니즘이 통합되어 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지난 2016년에도 몸통 안으로 집어넣을 수 있는 롤러블 스크린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이 스크린은 풀 HD 5.7인치 화면이었고, 디스플레이 두께는 0.3mm이고, 무게 5g, 롤 반경이 10R이었다. (▶관련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