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뒤에서 앞으로 접어 화면 두개를 사용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다. 접는 방법도 다양하다. 한 가운데를 접는 전통적인 방법 뿐 아니라 중간 중간에서 접어서 쓸 수도 있다.
네덜란드 IT매체 레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이 레노버의 폴더블 특허 문서를 기반으로 만든 렌더링 이미지를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자세히 보기)
레노버는 작년에 스마트폰 뒷면에 작은 디스플레이와 유연한 힌지를 채택해 스마트폰을 뒤에서 앞으로 접어 화면 두 개를 만들 수 있는 폴더블폰 특허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제출했다. 특허 번호는 US D828,321 S으로, 최근 이 문서가 WIPO에 등록됐다.
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은 유연한 힌지를 채택해 사용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트폰을 접을 수 있도록 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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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앞으로 접으면 숨겨져 있던 두 번째 디스플레이가 나타나고, 화면을 좀 더 많이 접으면 주머니 속에 쏙 들어 가는 사이즈로 변해 앞 화면의 대부분을 보호할 수도 있다. 카메라는 앞 뒷 면에 배치되어 있고, 스피커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레노버는 모토로라 브랜드를 통해 첫 폴더블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 2019’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스마트폰은 6.2인치 화면을 가진 수직으로 접히는 폴더블폰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에 4 또는 6GB 램, 64GB 또는 128GB 스토리지, 2,730 mAh 배터리를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격은 1,500달러로 다른 폴더블 스마트폰에 비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