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돌돌 마는 형태의 롤업 디스플레이와 모터를 사용해 화면을 수직으로 60%까지 확장 할 수 있는 스마트폰 특허를 취득했다고 네덜란드 IT매체 레츠고디지털(▶자세히 보기)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28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확장 가능한 디스플레이 영역을 갖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자기기(Electronic device including flexible display with expandable display area)’라는 이름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가 6월 6일에 공개됐다.
삼성의 롤러블 스마트폰 특허는 화면을 위로 밀어 올리면 감겨 있던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펴지면서 화면 크기가 60% 이상 커진다. 이런 디스플레이는 긴 웹 페이지를 보거나, 테트리스와 같은 특정 게임을 할 때 유용할 수 있다. 또, 확장된 디스플레이가 제품 내부에 있기 때문에 외부 손상을 막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LG전자도 올해 초 폴더블 스마트폰 외에 롤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스마트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 롤러블 TV를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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