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국내에서 유발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난해 1조4천억원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 수입 등 내부 데이터와 설문 조사를 근거로 자체 조사를 실시, 이같이 통계를 내놨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국가 순위로 한국은 30개 국가 중 16위를 차지했다.
작년 국내 에어비앤비를 방문한 게스트 한 명이 하루 동안 쓴 금액은 약 16만원으로 추정된다. 한국에 있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방문객은 총 294만명이었다.
에어비앤비 창업 이후 전 세계 호스트는 지금까지 71조5천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얻었다.
설문에 응답한 국내 에어비앤비 방문 게스트는 한국에서 사용한 금액의 40%는 그들이 머무는 동네에서 지출했다고 답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53%는 그 동네의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추천해줬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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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75%는 주거비 마련에 에어비앤비의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설문은 한국의 경우 1,700여 명, 전 세계적으로는 22만8,000여 명을 상대로 지난 1월 진행했으며, 설문 완료시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