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인텔리전스 플랫폼 ‘빅스비’를 더욱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줄 ‘빅스비 마켓플레이스(Bixby Marketplace)’가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는 빅스비 지원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단위인 빅스비 캡슐(Bixby Capsule)을 사용자가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카테고리 내 유용한 빅스비 서비스를 직접 골라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는 갤럭시 사용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더욱 개인적이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전망이다.
■맞춤 서비스 플랫폼, 빅스비 마켓플레이스
빅스비의 편리함은 맞춤 서비스에 기반한다. 음성만으로 정보 검색부터 서비스 실행까지 가능한 것은 물론,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학습해 최적화된 결과를 제안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빅스비 경험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곳이 바로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다. 사용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빅스비 서비스를 더욱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어, 더 편리한 인공지능(AI)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것. 사용자들은 빅스비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양한 종류의 캡슐 중 자신에게 필요한 빅스비 캡슐을 쉽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여행을 좋아하는 빅스비 사용자가 빅스비 마켓플레이스에서 자주 이용하는 여행사의 캡슐을 미리 추가해뒀다면, 앱을 열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항공권과 호텔을 검색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다.
현재 빅스비 마켓플레이스에는 인터파크 항공?호텔을 비롯해 지니뮤직, U+모바일tv, T맵, 롯데시네마, 에버랜드, 배송지키미 등 실생활에 유용한 빅스비 캡슐들이 지원되고 있다.
■빅스비 캡슐, 검색부터 실행까지 쉽고 간편하게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는 빅스비 버튼을 눌러 ‘빅스비 메인’ 화면을 연 후 왼쪽으로 페이지를 넘기면 볼 수 있다. 빅스비 캡슐은 ‘예술/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금융’, ‘스포츠’, 쇼핑’, ‘교육’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다.
사용자는 캡슐 이름·개발자·키워드로 검색해 찾을 수 있고, 에디터 추천이나 사용자 리뷰를 토대로 자신에게 유용한 캡슐을 발견할 수도 있다. 직접 사용해본 후에는 평가를 남길 수 있어, 더 나은 빅스비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캡슐을 사용하는 방법도 간편하다. 빅스비 화면 내 ‘추가’ 버튼을 터치하면 빅스비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일부 카테고리의 경우 선호하는 캡슐을 특정 명령어에 대한 기본 캡슐로 설정하면 캡슐 이름을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빅스비가 명령어와 관련된 캡슐을 알아서 실행시킨다.
예컨대 삼성뮤직을 선호하는 음악 기본 캡슐로 설정해놓은 경우 “음악 틀어줘”라고 말하면 빅스비가 자동으로 삼성뮤직 캡슐을 활용해 검색 결과를 실행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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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파트너십 및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용한 빅스비 캡슐 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9(SDC19)’를 개최하고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