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의 기능 거래소가 문을 열었다. 개발한 빅스비 기능을 저장하고 제3자에게 판매, 제공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다.
최근 삼성전자는 빅스비 마켓플레이스 개발자 프리뷰를 발표했다. 개발자는 빅스비 캡슐을 개발해 등록하고 외부에 공유할 수 있다.
캡슐 개발도구인 빅스비 스튜디오의 툴을 이용해 캡술의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삼성전자에 요청하고 관리할 수 있다.
빅스비 캡슐은 빅스비 API를 활용해 단독 실행 가능한 AI 앱이다. 빅스비 스튜디오에서 빅스비 캡슐 SDK를 활용해 개발할 수 있다. 빅스비 스튜디오는 시뮬레이터를 제공하고, 실제 빅스비 기기에서도 캡슐을 테스트하도록 해준다.
캡슐 마켓플레이스 등록은 비공개와 공개 등 두 종류다. 비공개 등록은 현업 환경 적용, 공개 전에 테스트를 위해서 하게 된다.
빅스비는 삼성전자 내부에 가려져 있었다. 외부 개발자에 빅스비를 개방하는 건 별도 파트너 계약을 맺는 것으로 제한하고 있다. 빅스비 스튜디오를 다운로드는 자유지만, 개발한 빅스비 기반 앱을 삼성 제품에 탑재하는 입구가 매우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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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의 개발자 인지도가 타 AI 플랫폼에 비해 낮은 가운데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는 써드파티 개발자 유입에 핵심이다. 개발자들이 공개적인 거래소에서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해야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빅스비 캡슐 마켓플레이스는 아직 온전히 문을 열지 않았다. 정확한 정식 개소 시점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