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홈쇼핑-납품업자 간 상생협력 조성 박차

TV홈쇼핑-납품업자 간 상생협력 선포식 개최

방송/통신입력 :2019/06/27 14:20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TV홈쇼핑협회와 공동으로 27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TV홈쇼핑-납품업자(협력사) 간 상생협력 선포식을 개최하고, 서로 상생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홈쇼핑방송사업자와 납품업자 간 상생환경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올해 1월부터 시행중이다. 각 홈쇼핑사는 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사전제작영상물 제작비용 분담 기준안'을 준비중이다. 이 기준안은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7월 1월부터 이 기준안이 시행되면 약 350개 납품업자는 홈쇼핑사로부터 사전제작영상물 사용료로 연간 5억8천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 등 7개 홈쇼핑사 대표와 로웰패션, 풍림전자, 워너비엠, 박홍근패션, 태영, 뷰티피플인터내셔널, 한국미라클피플사 등 각 사가 추천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효성 위원장 축사 이후 7개사 홈쇼핑 대표들과 7개사 협력사 대표들은 홈쇼핑 가이드라인 준수와 사전제작영상물 제작비용 분담기준 제정·시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상호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협약서에는 "OO홈쇼핑과 이 홈쇼핑사를 대표해 OO협력사는 홈쇼핑 시장의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및 상생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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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앞으로 홈쇼핑 가이드라인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며, '홈쇼핑방송 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운영해 TV홈쇼핑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및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상생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TV홈쇼핑사의 자발적인 약속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활력이 넘치는 공정경제'에도 부합할뿐만 아니라, TV홈쇼핑시장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약서에 서명하는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