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의사결정권을 침해하고 모바일게임과의 역차별 문제가 지적됐던 성인 PC 온라인게임 월 50만 원 결제 한도가 폐지된다. 게임업계가 꾸준히 문제 제기해 온 게임 셧다운제는 개선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된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서비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성인 PC 온라인게임 월 50만 원 결제 한도는 내일(27일)부터 폐지된다. 다만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 게임에는 별도 규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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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홍남기 부총리는 게임업계가 자율규제를 강화한다는 전제로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해 게임 셧다운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2022년까지 5개소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