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 주관으로 정보접근성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널리 세미나'를 25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널리 세미나는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와 정보 접근성 교육'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네이버 소속 전맹(시력이 없는 맹인) 테스트 엔지니어, 오디오북 개발자 등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해 각자의 기술과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와 음성합성·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오디오클립 ▲비슷하지만 다른 웹과 모바일 접근성 ▲스크린리더 사용자를 위한 PDF 및 PPT 문서 접근성 적용하기 ▲듣고 말하는 서비스로 발전하는 네이버 어학사전의 접근성 개선 ▲청각장애인 택시 운전기사를 위한 접근성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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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부와 민간기업의 관심 및 노력을 통해,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디지털 포용에 한 걸음 가까이 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ICT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변우식 리더는 “오디오북과 오디오클립을 통해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구성된 컨텐츠를 모든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특히 눈이 보이지 않는 학생들에게 오디오북을 이용한 독서와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실생활 속에서 서비스와 사용자를 더 밀접하게 연결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술 개발의 의미를 만들어 나가겠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