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등 제2금융권서 대출을 받는다해도 신용등급이 아주 큰 폭으로 떨어지진 않게 된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제2금융권 대출 이용자의 신용점수 하락폭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 앞으로 제2금융권 대출자들의 신용 관리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신용점수가 830점(신용등급 3~4등급)인 회사원 A씨가 캐피탈 신용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점수가 64점이 하락해 신용등급이 5등급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금융위의 이 같은 방안이 시행되면 신용점수 27점이 하락할 것으로 보여, 신용등급 4등급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는 것.
금융위는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 중인 94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상승하고, 이중 46만명은 신용등급이 1등급 이상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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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용점수가 아예 안떨어지는 것은 아니니 대출 시 숙고해야 한다.
금융위 측은 "아직까지 대출 금리 정보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음을 감안해, 금리대별 위험도와 업권별 위험도와 함께 반영해 신용점수 하락폭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