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기존 서비스작의 업데이트와 새 기능 추가 등의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하반기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새 DLC,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 버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등을 출시할 계획인 만큼 국내에 블리자드 바람을 다시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국내에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오버워치, 하스스톤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서비스작에 대변화를 시도한다.
우선 블리자드 측은 다음 달 10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새 DLC를 추가할 예정이다.
새 DLC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봇 애니메이션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콘텐츠다. 게임 내의 건물, 유닛, 투사체, 지형, 중립 유닛 등 모든 부분에 카봇풍 그래픽 연출 등이 적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적용 범위는 싱글 플레이어로 인공지능 대전을 하는 플레이어부터 사용자 지정 게임 등 스타크래프트에 담긴 모든 모드다.
이 같은 시도는 스타크래프트의 분위기를 바꾸는 방식으로 이용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옛 추억을 살린 클래식 버전도 출시된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은 지난 2006년 8월 적용된 전장의 북소리 업데이트의 주요 콘텐츠를 재구현했으며 40인 화산심장부 공격대, 타렌 밀농장의 PvP 전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원작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오는 8월 27일부터 추가 비용 없이 클래식 버전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함께 블리자드 측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PC버전(한글)을 오는 10월 25일 출시할 예정이다.
인피니티 워드에서 개발하고 액티비전에서 퍼블리싱 하는 해당 게임은 대표적인 현대전으로, 장대한 싱글 플레이어 스토리, 액션 넘치는 멀티 플레이어 전장, 새로운 협동전 플레이 등 게임 전반에 걸쳐 통일된 스토리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다만 이용자들의 기대하고 있는 디아블로2 리마스터와 자체 IP 활용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일 등은 당분간 공개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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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오는 11월 미국 LA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인 게임 행사 블리즈컨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리자드가 하반기 기존 인기작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DLC,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 버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PC버전을 차례로 선보인다"며 "상반기 조용했던 블리자드가 하반기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