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뉴 수동변속기 모델도 ‘차로이탈방지보조’ 기본

전방충돌방지보조, 운전자주의경고, 하이빔 보조도 기본 탑재

카테크입력 :2019/06/19 15:29

현대자동차가 수동변속기 모델에도 주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주행보조)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그 첫 혜택을 받을 차량은 24일 본격 사전계약이 시작되는 엔트리 SUV ‘베뉴’다.

베뉴는 스마트, 모던, FLUX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나눠진다. 스마트의 경우 수동변속기 모델의 판매 예정 가격은 1천473만원~1천503만원이며, 무단변속기 모델의 예정 가격은 1천620만원~1천650만원이다.

모던 예정 판매가는 1천799만원~1천829만원, FLUX는 2천111만원~2천141만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스마트 수동변속기 모델을 포함한 베뉴 전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ADAS는 ▲전방충돌 방지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이탈방지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주의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이다.

그동안 현대자동차는 준중형급 이하 차량 전 트림에 차로이탈방지보조 등 주요 ADAS를 기본으로 넣지 않았다.

비슷한 가격대인 현대차 아반떼 최저가 트림 ‘스타일’의 경우, 49만원을 추가해야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I ADAS 사양(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를 추가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K3는 모든 트림에 주요 ADAS가 기본이지만, 수동변속기 모델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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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이같은 결정은 주행보조 사양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베뉴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고급 ADAS 사양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트리 SUV 베뉴는 오는 24일부터 사전계약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