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토리, '레뷰 코퍼레이션'으로 사명 변경

국내·동남아 각 마케팅 플랫폼 '레뷰'로 통합

중기/벤처입력 :2019/06/18 21:32    수정: 2019/06/19 10:23

지난 4월 엘로모바일 그룹에서 분사한 디지털마케팅 기업 옐로스토리가 사명을 ‘레뷰 코퍼레이션’으로 변경, 옐로의 색채를 완전히 뺀다.

옐로스토리의 모체인 BCNX가 옐로모바일에 인수된 지 약 7년만이다. 2012년 BCNX는 옐로모바일에 흡수합병 됐으며, 2014년 11월 옐로스토리로 재탄생됐다.

옐로스토리

옐로스토리는 옐로모바일에서 분사해 나오면서 지주회사 리스크 없앴고, 최근 IBK기업은행-BNW 기술금융으로부터 120억원 투자를 받으면서 실탄을 채웠다. 회사는 기존에 보유한 현금과 투자금을 바탕으로 새 사업들을 펼칠 계획이다.

18일 정연 옐로스토리 공동대표는 “옐로스토리가 옐로모바일의 손자회사 격이었는데, 지난 4월 분사돼 나왔고 레뷰 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합의한 상태”라며 “8월5일부터 바꾼 사명을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옐로스토리는 인플루언서와 광고주를 연결해 체험후기 광고 캠페인을 관리해주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펼쳐왔다. 이를 국내에선 ‘위블’, 해외에서는 ‘레뷰’로 불러왔는데 회사는 앞으로 레뷰로 명칭을 통일하기로 했다.

옐로스토리는 지난 2016년 태국을 시작으로 작년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에 진출했다. 연내 싱가포르, 내년 일본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사명 변경 및 브랜드 일원화뿐 아니라 각국에서 다르게 구현됐던 플랫폼 내부 구성도 통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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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토리의 주요 새 사업으로는 ▲동남아 국가별 합작법인 설립 ▲기존 마이크로 급에서 메가·매크로 급 인플루언서까지 포괄하는 플랫폼 ‘레뷰 엔터프라이즈(가칭)’ 출시 ▲유튜브 인플루언서까지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 등을 계획 중이다.

장대규 공동대표는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앞서 브랜드 통합이 중요한 기점이 될 것 같다”며 “동남아 5개국과 파트너 관계에 있던 회사들과 조인트벤처(합작회사)를 만들어 연결매출을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