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솔루션 시장 공략 가속

한국에 RHEL 8·레드햇 오픈시프트 4 소개

레드햇이 한국 기업에 컨테이너 플랫폼과 운영체제(OS) 새 버전을 소개하며 국내 하이브리드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레드햇은 18일 서울 강남에서 '퓨처 오브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5월 7일 출시된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8 버전과 오픈시프트 4 버전의 특징을 소개했다.

스테파니 치라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사업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엔터프라이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오픈 파운데이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스테파니 치라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사업 부문 부사장 겸 총괄

치라스 부사장은 "레드햇은 단순한 OS 기업이 아니라 모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기업"이라며 "RHEL 8을 통해 국내 기업의 크리티컬 비즈니스 워크로드 민첩성을 향상시키고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HEL 8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인텔리전트 리눅스를 제공한다. 함께 제공되는 레드햇 인사이트는 지식 기반 예측 분석을 활용해 관리자가 프로덕션 환경의 문제와 예기치 않은 중단을 피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의 워크로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마틴 클라우스 레드햇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부문 수석 이사

오픈시프트 4는 일관된 플랫폼으로서 진화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요구사항을 셀프서비스, 자동화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지원한다.

마틴 클라우스 레드햇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부문 수석 이사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4는 신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의 차세대 플랫폼"이라며 "프로덕션 시스템 내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설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와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결합한 '애저 레드햇 오픈시프트'도 소개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함으로써 긴밀하게 통합된 환경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SQL서버나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레드햇은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고객 성공 사례도 소개했다. 롯데카드, KT, 행정안전부가 레드햇의 서비스를 쓴다. 이들은 행사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데브옵스(DevOps) 기반의 효율적인 IT 운영환경을 구현하고 컨테이너 기반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를 구축할 수 있었는지 발표했다.

데미안 웡 레드햇 아시아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에 맞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려는 기업에 새로 출시된 RHEL 8 및 레드햇 오픈시프트 4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레드햇 제품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매끄럽게 워크로드를 움직일 수 있는 유연하며 민첩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