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를 출시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VM웨어(대표 팻 겔싱어)는 AWS 아태지역(서울) 리전(이하 서울 리전)에서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발표했다.
VM웨어와 AWS가 공동 개발한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는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까지 일관된 인프라와 간소화된 운영 환경을 제공해 클라우드로의 매끄러운 이전과 주문형(on-demand) 방식의 확장성,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기업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유롭게 옮길 수 있고 멀티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여러 클라우드 환경 간에 데이터를 제한 없이 주고받는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이 별도의 데이터센터를 마련하고 다른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 데이터를 참조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최적화할 수도 있다.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의 국내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면서 보안, 금융 등 보안, 컴플라이언스, 정보 보호, 데이터 주권 등이 중요한 업계에서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사장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는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비용과 수고, 위험 요인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주문형 서비스로 추가적인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이번 서비스는 국내 기업이 데이터를 국내에 보유한 상태에서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 구축된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가 제공하는 일관된 인프라 및 운영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AWS 코리아 대표는 “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점을 기존 인프라의 일관된 확장을 통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를 국내 고객에게도 정식으로 서비스하게 되어 기쁘다”며, “AWS와 VMware의 밀접한 협력으로 탄생한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는 향상된 민첩성을 통해 고객이 애플리케이션 요건에 따라 요구되는 용량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혁신의 기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용도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센터 확장, ▲재해 복구 등이다. 기업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를 통해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부터 전체 데이터 센터에 이르기까지 범위를 선택해 클라우드로 이관할 수 있다.
또한 간헐적 피크 타임을 위해 데이터 센터 용량의 동적 확장이 필요하거나 새로운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추가 설립할 때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를 사용 가능하며, 가상 데스크톱 확장이나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테스트에 활용할 수 있다.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의 재해 복구(DR) 기능은 기존 재해 복구 솔루션을 대체하거나 새로운 재해 복구 전략을 실행할 때, 또는 기존의 재해 복구 솔루션 선상에서 추가 워크로드를 보호하고자 할 때 이를 지원한다.
삼성SDS 이은주 클라우드사업팀장(상무)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의 국내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삼성SDS는 고객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이미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의 기술 검증과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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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는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통해 지원 가능하며 VMware, AWS 양사의 파트너를 통해 판매 및 제공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SDS,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메가존클라우드, 영우디지탈이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의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로, 오픈베이스, 굿모닝아이텍, 이테크시스템이 솔루션 파트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도입을 돕기 위해 국내 컨설팅 업체인 메타넷 글로벌과 협력할 계획이다.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AWS 서비스가 지원되는 국가 16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