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를 모바일 게임으로도 변신한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E3 컨퍼런스에서‘기묘한 이야기’를 토대로 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을 오는 2020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해 1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 컨퍼런스에선 ‘기묘한 이야기3: 게임’을 PC및 콘솔용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공언했다.
'기묘한 이야기'를 활용한 PC 및 콘솔게임은 오는 7월4일 시즌3 공개 때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에선 이용자들이 ‘기묘한 이야기’에 나오는 가상 공간인 ‘뒤집힌 세상’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넷플릭스는 게임 속 경험을 이용자들이 실제 있는 장소와 연결하기 위해 GPS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넷플릭스 "디즈니, 신경 안써…유튜브가 경쟁상대"2019.06.13
- 콘텐츠 냉전시대…넷플릭스, 계속 성장할까2019.06.13
- '디즈니와 결별' 넷플릭스, 어떤 영화 못보게 되나2019.06.13
- '넷플릭스 공급 중단' 디즈니 승부수, 왜 나왔나2019.06.13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비디오 게임을 계속 출시할 방침이다.
넷플릭스는 또 오리지널 시리즈 속 인물들도 게임에 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로브록스, 유비소프트 등 넷플릭스 제휴사들의 게임에서 인기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