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대표 정철)은 특허청의 '차세대 스마트 특허넷' 구축사업 중 민간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번역 API 연동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세대 스마트 특허넷 구축사업은 특허행정의 품질과 효율성, 대민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허넷을 AI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세대 교체하는 사업이다. 특허청은 올해 98억원을 투입해▲AI 기계번역시스템 구축 ▲사용자 친화형으로 전자출원서비스 개선 ▲컴퓨팅 성능 향상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나무기술이 참여하는 분야는 AI 기계번역시스템 구축이다. 외부 기계번역 API를 이용하는 인프라 구축에 나무기술의 컨테이너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 활용된다.
나무기술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반의 중계 서버 플랫폼 개발 사업을 수주하고, 자사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기반 솔루션인 '칵테일'을 활용할 예정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중계 서버에는 특정 클라우드 시스템의 AI 기반 번역 시스템에 API 연동을 중계하는 기능이 들어간다"며 "컨테이너 기술로 이를 연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컨테이너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관리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관리하면서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플랫폼과 융합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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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술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쿠버네티스를 채택했다. 나무기술이 쿠버네티스 엔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칵테일 클라우드는 일체형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으로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베어메탈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컨테이너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 운영할 수 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특허청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반 클라우드 API 연동 플랫폼이 향후 국내 공공기관의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표준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기술 등 민간 클라우드의 최신 서비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동 운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