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전자문서 전문행사 '페이퍼리스(paperless) 2.0 컨퍼런스 2019'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전자문서의 활용확산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열려 올해 15회를 맞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협회는 기존 종이문서에서 전자문서로의 단순 전환이 주를 이루었던 시대를 '페이퍼리스 1.0' 시대로 정의하고, '페이퍼리스 2.0' 시대는 스마트환경에서의 전자문서 활용 모델이 등장한 시기로 정의했다.
올해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는 'Transform Your Business'로, 전자문서가 가진 다양한 요소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과 서비스 등에 대한 도입방안, 활용사례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전시부스에는 글로벌 기업인 IBM, 후지제록스, SAP 컨커와 전자문서 전문기업들인 포시에스, 인젠트, 엠투소프트, 에스에이티정보, 에이씨엔에스, 사이냅소프트 등이 참여했다. 전자서명 관련 전문기업인 시큐센과 누리아이티도 전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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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장은 "정부는 제조기업이 스마트공장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공장의 다른 부서에서는 여전히 종이문서로 업무를 진행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신기술을 얼마나 적용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업무가 완전히 디지털로 되어있는지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다방면에 걸친 전자문서 이용 확대로 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전자문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모바일 전자고지 활성화, 종이처방전 전자화 시범사업을 비롯한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