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7개 산업기술 분야 신규 PD 채용 나선다

다음 달 2일까지 서류 접수…신임 PD, 향후 3년간 업무 수행

디지털경제입력 :2019/06/10 11:00

정부가 산업기술 연구·개발을 이끌 프로그램 디렉터 채용에 나선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최근 정책 환경변화에 대응해 ‘프로그램 디렉터(이하 PD)’ 분야를 일부 조정하고, PD 임기 만료 등에 따라 PD 신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료=산업부)

이번 신규채용 대상은 ▲뿌리기술 ▲로봇 ▲섬유 ▲디자인 ▲스마트제조 ▲탄소·나노 ▲이차전지 등 총 7개 분야다.

산업부는 지난달 PD 분야 조정을 통해 미래 고성장 유망산업인 이차전지의 전략적 지원 강화를 위한 ‘이차전지 PD’를 신설한 바 있다. 또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기존 산업융합 PD를 ‘스마트제조 PD’로 변경하고, 탄소 R&D 정책 및 관련 신규 사업기획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나노융합 PD를 ‘탄소나노PD’로 기능을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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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국장은 “PD는 전문성, 책임성을 기본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와 협업하는 코디네이팅 능력, R&D 전략 및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획력,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마인드와 경험 등을 갖춘 현장형 전문가로 채용할 것”이며 “산업부 핵심 정책을 뒷받침하는 R&D 사업을 기획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화 성과를 통해 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PD 신규채용은 오는 11일부터 공고를 통해 다음 달 2일까지 약 3주간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 서류면접전형 등을 거쳐 선발된 신임 PD는 8월 초 임명되며, 향후 3년간 해당 분야의 R&D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