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中 앤트파이낸셜과 모바일 대출 서비스 제공

모바일 서비스 '마이지에베이'

금융입력 :2019/06/07 08:36

KEB하나은행의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중국하나은행)는 중국 내 제1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의 '앤트파이낸셜'과 제휴해 디지털 모바일 대출서비스인 '마이지에베이'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KEB하나은행)

이번 디지털 모바일 대출서비스 시행으로 중국하나은행은 중국의 대표 모바일 지급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를 사용하는 손님 대상으로 신용카드와 유사한 소액, 단기 소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중국에 진출한 외자은행으로는 홍콩(중국) 동아은행에 이어 2번째 사례다.

마이지에베이는 10억명이 사용하는 알리페이의 대출서비스로 소비패턴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한다. 본 대출은 모바일로 신청하며 알리페이 앱에 있는 대출신청에서 간단한 절차(신청→대출가능한도 확인→대출금액 및 기한설정→확인)만 거치면 본인 계좌로 실시간 입금된다. 대출한도는 5백~30만 위안이며, 금리는 본인 신용도에 따라 최저 연5.48% 수준 이상으로 최대1년이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상환 및 출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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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나은행 임영호 은행장은 "알리페이의 풍부한 손님자원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손님기반 확대 및 수익성 제고가 기대되어 중국하나은행은 앤트파이낸셜과 함께 디지털 상품을 다양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금융그룹이자 알리페이의 모기업으로, 인터넷은행인 '마이뱅크'·개인신용평가사 '즈마신용'·머니마켓펀드 '위어바오' 등을 산하 브랜드로 둔 중국 핀테크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