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대표 박형구)은 지난 4일 충남 보령 머드린호텔에서 'KOMIPO 기후환경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발전사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사내외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상준 연구위원, 유동헌 선임연구위원,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정필 부소장이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대전세종연구원 박재묵 원장을 좌장으로 총 10명의 사외위원과 발제자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박 사장은 인사말에서 "에너지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고 회사경영에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미세먼지·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과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중부발전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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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관계자는 "당사 석탄화력의 에너지 전환전략, 에너지 전환시 주민의 수용성 제고와 지역사회와의 협력,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이고 융통성 있는 확대, 전력시장의 법률, 환경과 경제적 위기에 대한 대응, 중부발전의 선도적인 역할 필요성 등에 대해서 많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 원장은 "에너지 전환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하고 속도조절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며 "에너지 전환의 기술적 경로 선택 시 중부발전의 신중하고 합리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