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전자결제 사업부 매각 검토

예상 매각 가격 약 4천억원

방송/통신입력 :2019/06/05 13:25    수정: 2019/06/05 13:25

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PG) 사업 매각 검토에 나섰다.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률 악화 때문에 내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5일 LG유플러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PG 사업부 매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매각 여부는 현재 미정이다.

예상 매각 가격은 약 4천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 시장에서 KG이니시스에 이어 2위 매출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고객사였던 네이버가 자체 결제 사업을 시작했고, PG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전체 회사 매출의 1% 안팎으로 축소됐다.

PG 사업부 매각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인수합병 비용 부담을 줄이거나 신사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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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후보로는 KG이니시스나 NHN한국사이버결제 등이 꼽히고 있다.

LG유플러스가 PG 사업부 매각을 결정하게 되면 매각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내에 인수후보군에 투자안내를 공지할 수 있다는 계획까지 그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