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e스포츠 생중계, 최대 12개 시점으로 시청 가능”

전체 화면 외에 개별 프로게이머 시점으로 볼 수도 있어

방송/통신입력 :2019/06/05 09:23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e스포츠 대회 생중계를 최대 12개 시점에서 볼 수 있는 ‘5GX멀티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5GX멀티뷰는 이날 개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회 중계에 도입된다.

5GX멀티뷰를 통해 시청자는 전체 화면 외에도 선수 10명의 게임 화면과 미니맵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개별 프로게이머의 시점에서 경기를 한층 실감 나게 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5GX 멀티뷰에는 SK텔레콤 미디어랩스에서 개발한 ‘에스타일’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12개 영상이 오차 없이 정확한 타이밍으로 중계되며, 관람 시점을 바꿔도 지연시간이 발생하지 않는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e스포츠 생중계에 ‘핀치 줌’ 기능도 도입했다. 펀치 줌은 중계 화면을 화질 저하 없이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능으로, 게임 캐릭터의 움직임과 각종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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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X 멀티뷰으로 e스포츠를 시청하고 싶은 이용자는 미디어 서비스인 ‘옥수수’에 접속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은 5G와 LTE로 모두 가능하지만, 5GX멀티뷰 기능은 5G를 통해 시청할 때 화질 저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그룹장은 “직접 하는 게임만큼 보는 게임이 10·20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AR·VR를 접목한 신규 e스포츠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