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라뱃길에 '5G 재난 안전 시스템' 구축

한국수자원공사와 MOU 체결…5G로 이상징후 감시 및 시설 점검

방송/통신입력 :2019/05/31 15:29

KT(대표 황창규)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아라뱃길 5G 재난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이창근 공공고객본부장과 K-water 인천김포권지사 장재옥 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5G망과 연계한 재난 안전플랫폼, 안심 화장실,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적용한 ‘5G 재난 안전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 시설물 관리 직원이 KT 5G 스마트글래스와 360도 넥밴드를 착용하고 아라뱃길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사진=KT)

양사는 우선 재난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KT의 센서기술을 아라뱃길 시설물 안전점검시스템에 적용한다. 스마트안경과 360도 5G 넥밴드를 착용하면, 5G 통신망을 이용해 원격에서 시설물 유지·보수를 영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KT의 빅데이터 솔루션이 적용되면 향후 항만시설의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알릴 수 있고, 이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관련기사

또한 아라뱃길 이용고객의 안전을 위해 ‘KT 안심 화장실’을 도입한다. 안심 화장실은 공공 시설물에 위급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하고, KT관제서버에서 해당정보를 수집하여 위급 시 신고 등 고객에게 상황대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 본부장은 “KT가 보유한 ICT 역량을 총동원해 아라뱃길의 5G 재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협력할 것”이라며 "아라뱃길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도록 케이워터와 협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