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가 ICT를 통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 '기가 스토리'를 네팔에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KT는 30일 오후(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간다키 주, 엄홍길 휴먼재단과 ‘안나푸르나 재난긴급대응센터 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네팔 간다키 지방정부 프리씨비 숩바 구릉 주지사, 엄홍길휴먼재단의 엄홍길 상임이사, KT 홍보실장 윤종진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네팔 안나푸르나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재난긴급대응센터를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KT 기가스토리 대상인 포카라는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도시로, 히말라야 등산과 트레킹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히말라야 중부에 있는 안나푸르나를 오르기 위해 연간 10만명의 관광객들이 포카라의 안나푸르나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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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홍보실장 윤종진 부사장은 “네팔 기가스토리는 방글라데시를 잇는 KT의 두 번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KT의 첨단 기술이 네팔 산악사고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KT가 그동안 축적한 ICT 솔루션이 전 세계로 확산해 사람을 위하는 기술로 쓰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10월 처음 시작된 KT의 기가스토리는 국내에서는 임자도, 대성동, 백령도, 청학동, 교동도, 평창 6곳에 출범했으며, 해외에서는 방글라데시에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구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