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크롬의 이용자 정보 수집을 최소화 하는 기능을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 탑재한다고 30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더버지는 "구글이 작년 여름 지메일 앱을 담당하는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의 이메일을 볼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당시 구글은 지메일뿐 아니라 많은 서비스들에서 개발자들의 이용자 정보 접근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웹 기반 앱스토어인 크롬 웹스토어용 확장 프로그램에도 이용자의 민감 정보에 접근할 수 없는 기능을 탑재한다. 민감 정보에는 개인적인 정보 이용 및 대화 내역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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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16/12/05/lyk_oSJacRYJSWCvRvwb.jpg)
구글은 해당 기능들을 가을께 적용하며, 개발자들에게 최소 90일 전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용자 정보 수집 최소화 방침에 어긋나는 기존 확장 프로그램들은 크롬 웹스토어용과 크롬 브라우저용 모두 삭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