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크롬의 이용자 정보 수집을 최소화 하는 기능을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 탑재한다고 30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더버지는 "구글이 작년 여름 지메일 앱을 담당하는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의 이메일을 볼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당시 구글은 지메일뿐 아니라 많은 서비스들에서 개발자들의 이용자 정보 접근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웹 기반 앱스토어인 크롬 웹스토어용 확장 프로그램에도 이용자의 민감 정보에 접근할 수 없는 기능을 탑재한다. 민감 정보에는 개인적인 정보 이용 및 대화 내역이 포함된다.
관련기사
- 구글, 약관 고쳤다…유튜브 영상 삭제 시 이유 통보해야2019.05.31
- AR 구글 렌즈 기능 업그레이드...인쇄된 텍스트 번역 가능2019.05.31
- 구글, '유튜브 게이밍' 앱 이달 종료2019.05.31
- 구글 대체자 앱토이드, "화웨이와 협력 논의 중"2019.05.31
구글은 해당 기능들을 가을께 적용하며, 개발자들에게 최소 90일 전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용자 정보 수집 최소화 방침에 어긋나는 기존 확장 프로그램들은 크롬 웹스토어용과 크롬 브라우저용 모두 삭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