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철인 3종·러닝용 스마트워치 '포러너 945' 출시

시리즈 최초 풀컬러 지도 지원…500곡 이상 노래 저장

홈&모바일입력 :2019/05/30 15:09

가민은 철인 3종 및 러닝에 특화된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포러너 945(Forerunner 945)’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랙 및 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포러너 945는 가민 브랜드샵 및 공식 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74만9천원이다.

포러너 945는 지난 2017년에 출시돼 철인 3종 매니아 및 러너에게 큰 사랑을 받은 ‘포러너 935(Forerunner 935)’ 모델에 운동에 도움이 되는 더욱 강력한 기능들이 추가된 프리미엄 스마트워치로 디자인 또한 개선됐다.

직사광선 아래서도 가독성이 우수한 디스플레이와 스크레치 방지에 탁월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채택해 내구성을 높인 포러너 945는 다양한 최신 기능이 탑재되고도 50g에 불과해 운동 시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다양한 위성 시스템 지원은 물론, 가민의 포러너 시리즈 최초로 풀 컬러 지도를 탑재해 유저가 실외 러닝 중에도 길을 잃지 않도록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 후 데이터를 제공한다.

가민 포러너 945.(사진=가민)

포러너 945는 러너가 더욱 향상된 운동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유·무산소 운동 효율을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무산소, 높은 유산소, 낮은 유산소 등 3가지 영역에서 균형 있게 훈련했는지를 나타내는 ‘집중 훈련 부하’ 기능도 추가됐다. 온도와 고도 등의 주변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이를 반영한 최대산소섭취량(VO2 Max) 데이터를 제공한다.

가민 커넥트 앱에서 새롭게 선보인 ‘가민 코치(Garmin Coach)’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자신의 목표 및 컨디션에 맞는 무료 훈련 계획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시계 위젯 화면을 통해 진행 상황을 바로 체크할 수 있어 유용하다.

포러너 945와 함께 ‘러닝 다이나믹 포드’ 및 호환 가능한 가슴 스트랩을 활용할 경우 보폭, 케이던스, 지면 접촉 시간 및 균형, 수직 진폭 및 수직비 등의 6가지 생체역학적인 데이터를 시계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내장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를 활용하면 유저는 훈련 및 수면 시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산소를 섭취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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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러너 945는 5ATM(50미터) 방수 등급을 갖췄으며 우수한 배터리 수명을 자랑해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4일, GPS 모드에서 최대 36시간, UltraTrac 배터리 절전모드에서는 최대 60시간, GPS 모드에서 음악 재생을 할 경우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하다.

가민 관계자는 "스키, 하이킹, 골프 등 다양한 운동 모드가 내장돼 멀티 스포츠를 즐기는 유저에게 제격"이라며 "최대 500곡 이상의 음악을 저장하고 시계에서 직접 컨트롤할 수 있어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