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8일(현지시간) 새로운 7세대 아이팟 터치를 선보였다. 이번에 나온 7세대 아이팟 터치에는 A10 퓨전 칩이 탑재됐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A10 퓨전 칩 덕분에 7세대 아이팟 터치는 몰입형 AR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이팟 터치의 AR 기능은 게임이나 교육용 앱, 웹 브라우징 전반에서 작동된다. 7세대 아이팟 터치에 탑재된 A10 퓨전 칩은 가장 최근에 2018년 아이패드에 사용된 바 있다.
7세대 아이팟 터치에는 그룹 페이스타임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는데, 최대 32명이 와이파이를 통해 영상 또는 오디오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팟 터치는 iOS12를 실행하며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800만 화소 후면카메라,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고 헤드폰 잭을 지원한다.
32GB 모델의 가격은 199달러, 128GB 모델은 299달러, 256GB 모델은 399달러다. 새로운 아이팟 터치의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화이트, 골드, 블루, 핑크, 레드 6가지로 제공된다.
새로운 아이팟 터치는 미국, 영국,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한국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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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전보다 2배 빠른 성능에 그룹 페이스타임, 증강현실을 지원하는 시작가 199달러의 가장 저렴한 iOS 장치를 만들었다."고 애플 제품 마케팅 부사장인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애플이 마지막으로 아이팟 터치를 업데이트한 시기는 2015년이다. 애플은 2017년 아이팟 나노, 아이팟 셔플을 은퇴시킨 바 있다.